소설 큰 바위얼굴은 "주홍글씨"로 유명한 작가 나대니얼 호손이 발표한 단편소설입니다. 그의 다른 작품처럼 교훈적인 내용이 강하며 자기반성과 성찰로 사람들에게 지혜를 가르치는 더 큰 인물이 될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하는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미국 문학의 고전으로 평가되며 세계 여러나라의 언어로 번역이 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큰 바위 얼굴 주요 인물
- 어니스트 : 소설의 주인공으로 어린 시절부터 이 바위산을 보고 자랐으며 어머니로부터 저 바위산과 닮은 위대한 인물이 나타날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으며 자신도 위대한 인물이 되고 싶어 하는 소년입니다. 성실하고 착하게 살면서 큰 바위얼굴을 닮은 위대한 인물이 나타나길 기다립니다.
- 어니스트의 어머니 : 어니스트에게 영향력있는 인물로 늘 언젠가 큰 바위얼굴처럼 기품 있고 장엄함과 지혜를 갖춘 위대한 인물이 이 마을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전설을 말해주며 아들이 그와 같은 인물이 되기를 바라는 엄마입니다. 그녀는 어니스트가 어렸을 때 큰 바위얼굴이 어니스트의 얼굴과 닮았다고 말합니다.
- 게더골드 : 어니스트가 어린 시절 만난 첫번째 인물로 큰 바위얼굴과 닮은 재력가이지만 구걸하는 거지에게 동전을 던져주는 모습을 보고 큰 바위얼굴의 너그러운 얼굴이 아니라 탐욕스러운 인상에 크게 실망을 합니다.
- 올드 블러드 앤 선더 : 청년 시절의 어니스트가 만난 두번째 인물로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장군입니다. 하지만 그 역시 기운과 의지는 큰 바위얼굴과 비슷했으나 온화함과 지혜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 올드 스토니 : 장년이 된 어니스트가 만난 세번째 인물로 정치가입니다. 하지만 그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큰 바위얼굴의 당당하고 힘찬 외모는 비슷했으나 권력과 명예욕에 찌든 인상이 가득하여 또다시 실망합니다.
큰 바위얼굴 줄거리
작은 마을에 큰 바위 얼굴이라 불리는 바위산이 있었습니다.
이 마을에 사는 소년 어니스트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큰 바위얼굴을 닮은 위대한 사람이 올 것이라는 전설을 믿고 그와 같은 위대한 인물이 되기를 동경합니다. 어니스트는 성실하고 착하게 살면서 큰 바위얼굴을 늘 바라보고 그와 닮은 인물을 만나게 되길 기대합니다.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이 마침내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아 소년 어니스트 역시 그를 만나러 갑니다. 소문의 주인공은 이 마을 출신으로 무역을 통해 큰 부자가 된 상인, 개더 골드라는 별명의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니스트가 본 그는 너그러운 얼굴이 아니라 탐욕스러운 인상의 인물로 예언 속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어느덧 청년이 된 어니스트는, 그 무렵 유명한 장군이 마을을 찾을 거라는 소식과 함께 그가 예언 속 인물이길 기대하지만 이번에도 장군의 얼굴에는 큰 바위얼굴의 온화함과 지혜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 후 유명한 정치인도 마을을 찾아 마을 사람들과 함께 기대하였지만 성공한 정치가는 당당한 외모는 가지고 있었지만 큰 바위얼굴의 자애로움은 찾아볼 수 없었고 오히려 권력과 명예욕이 가득한 인상을 보고 실망합니다.
어느덧 어니스트는 노년기에 접어들었고 큰 바위얼굴을 스승으로 열심히 살아오며 겸손함과 지혜를 갖추어 마을 사람들의 존경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하던 목수일은 자녀들에게 맡기고 사람들을 찾아 설교를 하며 지혜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마을 출신의 시인이 어니스트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마을을 찾아 어니스트가 온화한 표정으로 마을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시인은 그의 얼굴이 큰바위얼굴과 매우 닮았다는 것을 깨닫고 사람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여러분, 어니스트가 바로 큰 바위 얼굴입니다"
큰 바위얼굴의 메시지
막대한 부나 사회적 지위도 이 세상 사는 데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무엇보다 지속적인 자기 성찰과 반성이 인간의 위대한 가치를 드높인다는 것이 아닐까요.
'다시읽는 명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읽는 명작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레스트 카터 (0) | 2023.12.24 |
---|---|
다시 읽는 명작 - 타임 머신, 하버트 조지 웰스 (0) | 2023.12.23 |
다시 읽는 명작 - 구운몽, 김만중 (0) | 2023.12.21 |
다시 읽는 명작 - 세일즈맨의 죽음,아서 밀러 (0) | 2023.12.21 |
다시 읽는 명작 - 수레 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0) | 2023.1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