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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읽는 명작

다시 읽는 명작 - 주홍 글씨, 나대니얼 호손

by bluemorningstar 202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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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라는 소설은 읽어보지 않은 사람도 제목은 많은 사람이 알 정도의 유명한 작품인데 무려 1850년에 처음 출판된 책입니다. 나대니얼 호손의 소설로 17세기 미국 보스턴에서 간통죄로 낙인을 찍힌 여성과 그녀의 딸, 그리고 그녀와 간통한 목사, 또 그녀의 남편과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소설은 청교도 사회의 도덕적 완벽주의와 인간의 죄와 용서, 자유와 타협등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홍글씨"의 시작인 이 소설, 함께 읽어볼까요

 

출처/위키피디아

주홍글씨 이야기

헤스터 프린은 영국 귀족의 딸로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한 후 혼자 미국으로 이주합니다.

이주한 곳에서 그녀는 딸을 낳게 되고 그녀의 남편은 이 곳에 없으므로 그 아이는 남편의 아이가 아닌 것이 밝혀져 간통의 형벌로 공개된 장소에서 가슴에 주홍글씨로 Adultery를 상징하는 A를 새긴 채 일생을 살게 되는 형을 받아 사람들의 비난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죄를 숨기거나 부인하지 않고 딸 펄과 함께 자중하며 겸손하게 성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간통의 상대인 딤스데일은 헤스터와의 간통을 고백하지 못한 채 죄책감과 고통에 시달리며 자신도 가슴에 A자를 새겨놓고 괴로워합니다. 그때 헤스터의 남편 칠링워스가 그녀의 남편임을 감춘채 딤스데일을 치료하며 감시하지만 딤스데일은 이를 알지 못하고 칠링워스는 그의 가슴에 새긴 A를 보고 더욱 복수심이 깊어집니다.

한편 헤스터는 공개 처벌이후 겸손하며 성실한 삶을 살며 주변 사람들의 평판도 차츰 좋아지고 그녀 가슴에 새긴 A글자가 Adultery가 아닌 Able 혹은 Angel로 의미가 변화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녀는 딤스데일을 칠링워스로부터 구해주기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헤스터는 남편의 칠링어스의 정체를 딤스데일에게 알려주고 함께 떠나자는 제안을 하고 딤스데일은 그녀의 제안을 받아 펄을 자신의 딸로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계획은 칠리워스에게 미리 알려져서 결국 딤스데일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가슴의 A자를 드러내고 헤스터와 펄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기력이 다해 숨을 거둔다.

복수의 대상을 잃은 칠링워스 역시 급격히 몸이 쇠약해져 결국 숨을 거두고 그의 유언으로 막대한 재산이 펄에게 상속되고 두 모녀는 영국으로 건너가 살게 된다

주홍 글씨 등장 인물

- 헤스터 프린 : 주인공으로 몰락한 영국 귀족의 딸로 칠링워스와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합니다. 칠링워스의 계획으로  먼저 미국으로 건너오는데 남편이 오지 않은 채 동네 목사 딤스데일과 간통하여 사생아인 펄을 낳게 됩니다. 남편 없이 아이를 낳은 것이 밝혀져 주홍색 "A"글자를 평생 가슴에 다는 처벌을 받지만 그 이후 성실한 삶으로 동네 사람들의 평판이 바뀌어  7년 후에는 그녀를 비난하거나 무시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집니다.

- 아서 딤스데일 : 신망받는 목사이며 펄의 친아버지입니다. 헤스터가 간통으로 처벌을 받지만 그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자신의 가슴에도 "A"글자를 새기는 등 괴로워하지만 공개적으로 낙인찍히는 삶은 살지 않다가 죽기 전에 공개적으로 간통 사실을 고백하고 헤스터와 펄에게 사랑을 전하며 친딸로 인정합니다. 

- 로저 칠링워스 : 의사로 자신의 아내가 간통해 처벌받는 장면을 목격한 후 간통 상대를 찾으려 혈안이 됩니다. 그 상대를 찾아 비밀리에 복수하려 하는 것은 아마도 자신의 아내가 간통한 것을 수치스러워하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한편 헤스터는 이미 벌을 받았고 펄은 원래 죄가 없으므로 두 사람에게 보복을 할 일은 없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합리적인 사람으로 표현됩니다. 게다가 죽은 후에는 펄에게 자신의 재산을 다 물려주는 행동을 합니다.

- 펄 : 헤스터를 닮아 예쁜 외모를 가진 아이이지만 이상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나 헤스터의 죄를 깨닫게 하는 존재로 묘사되는데 이는 작가가 헤스터의 죄를 인식하게 하는 존재로 펄을 만들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홍 글씨 감상평

어릴 때 읽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찌 보면 헤스터와 칠링워스가 같이 미국에 왔더라면 이런 불행은 없었을 수도 있지 않았나 하는 현실적인 생각과 딤스데일의 지질함은 내가 헤스터라면 굳이 구해주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의외로 칠링워스가 헤스터에 대한 조금의 애정이 남아있어서 그녀의 딸인 펄에게 유산을 물려준 것이 아닐까, 칠링워스가 딤스데일을 괴롭힌 것은 당연한 게 아닌가 하는 어른으로서의 느낌만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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