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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읽는 명작

다시 읽는 명작 - 마션, 앤디 위어

by bluemorningstar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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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많이 아시는 "마션"은  미국의 SF작가 앤디 위어의 작품으로 입자물리학자인 부모의 영향으로 과학에 관심을 가져 15세에 미국 국립연구소에서 컴퓨터프로그래머로 일하게 시작하고 20대에 들어서면서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에 첫 장편소설인 "마션"을 개인블로그에 연재했으며 정식 출판은 2014년으로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인기작품이 되었습니다.

마션, 간단 줄거리

화성에 홀로 남겨진 남자

소설의 주인공 마크 와트니는 화성 탐사 임무 중 모래 폭풍에 휩쓸려 우주선 밖으로 튕겨져 나가고 생명유지장치는 꺼져버려 탐사를 같이 떠난 동료들은 그가 죽었다고 판단하여 임무를 위해 그를 두고 떠나게 됩니다. 지구에서는 이미 그가         죽은 것으로 공식 발표를 했으나 실은 마크 와트니는 극적으로 생존해서 화성에서 홀로 고립된 채 살아가야만 합니다.

화성에서 감자 농사

마크 와트니는 과학적 지식과 기술을 발휘하여 식물학자로서 자신의 전공을 살려 추수감사절용으로 가져온 감자를 재배하기로 결심합니다. 화성의 토양을 기지 안으로 퍼 나르지만 토양만으로는 감자를 재배할 수 없고 비료와 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때 기지를 발휘하여 로켓연료인 하이드라진에 이리듐을 촉매로 이용하여 질소를 떼어내고 남은 수소를 연결시켜 물을 생성하고, 또한 유기농 비료인 자신의 변을 사용하여 결국 화성에서 최초로 감자재배에 성공하며 많은 감자를 축적합니다. 와트니가 다음 아레스 4호를 기다려야 하는 최소의 시간은 3년 이상이었기 때문에 재배한 감자를 아끼고 남은 식량과 기발한 재치로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연구하며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노력합니다.

지구와의 접촉

지구에 있는 사람들은 마크 와트니의 생존사실을 전혀 모른 채 그의 죽음을 추모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위성관리직원이 아레스 3호의 막사에서 뭔가 위화감을 느끼게 되고 마침내 와트니의 생존을 밝혀냅니다. 그 후 NASA와 접촉하기 위한 와트니의 미친듯한 천재적인 기행이 펼쳐집니다. 그는 마스 패스 파인더를 통해 마침내 지구와 텍스트 메시지를 교환할 수 있게 됩니다. 와트니의 감자재배로 NASA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진 확실한 보급 계획을 세우며 아레스 3호의 팀원들에게 와트니의 생존 사실을 알려 모두와 연락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날 에어로크에 연결되어 있던 막사 한쪽면이 통째로 날아가면서 기압차로 인해 보존 중이던 감자도 날아가버리고 남아있던 감자와 흙이 모두 얼어버리게 된다. 이로 인해 와트니의 생존가능 기간이 매우 줄어들어 기존 계획으로는 시간이 맞지 않아 긴급으로 중국과 협조하여 로켓발사를 하게 됩니다.

화성탈출

NASA는 총력을 기울이고 아레스 3호 탐사대 또한 와트니를 구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에 마크 와트니는 롭를 개조하여 화성을 탈출할 유일한 방법으로 아레스 4호의 MAV로 향합니다. 하지만 저궤도 도킹용이었던 MAV는 고위도에 위치하는 헤르메스에 도달하기에는 연료가 턱없이 부족해서 결국 MAV의 선적 양을 줄이기로 결심하고 헤르메스에 근접한 그는 헤르메스에 접근하기 위해 손바닥에 구멍을 뚫어 아이언맨처럼 날아가는 데 성공하고 팀에 합류하여 무사히 지구로 귀환합니다.

작가 메시지

과학에 관심이 많은 작가인 만큼 과학적으로 정확하고 실현 가능한 우주 여정을 펼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이 소설을 집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는 화성의 물리적 환경, 우주비행의 역사, 식물학등 박학 다식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험준한 지형이 펼쳐진 불모의 황무지 화성에 고립된 한 남자, 마크 와트니가 수많은 위험에 맞서 벌이는 생존을 위한 여정을 이야기합니다.

인간의 삶과 우주의 무한함에 대한 궁금증과 탐구심을 자극하고 과학의 힘과 가능성에 대해 알리고 인간의 용기와 희망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작가는 긍정적 사고와 유머 감각을 타고난 주인공 마크 와트니의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모험을 통해 인간의 삶이 가질 수 있는 희열과 감동을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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