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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생활

영화 : The Good Liar - 굿 라이어 끝은 내가 낸다

by bluemorningstar 2024. 1. 26.

이안 맥컬린 깨기처럼 그의 영화를 찾아보던 중 보게 된 영화인데요, 역시 노익장은 죽지않습니다.

두 노인들이 주인공인 영화에서 조금은 뻔할수도 있는 이야기를 이처럼 흥미롭게 풀어나간 감독도 그 스토링에 생명을 넣어준 배우들도 대단합니다. 관람객수가 단2.6만명인게 좀 의아하면서 아쉬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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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라이어

 

개요 : 스릴러 미국, 109분

개봉 : 2019.12.05

평점 : 8.8 / 개인평점 9.0

관객수 :2.6만

감독 : 빌 콘돈

 

 감독 및 주연 배우

 

줄거리

 

첫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컴퓨터로 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른바 노년들의 온라인 데이팅앱을 통해 주인공 베티와 로이역이 드디어 첫 만남의 약속을 정합니다.

서로 본명을 속이고 약속장소에 나타난 두 노인, 하지만 자리에 앉아 서로를 확인하며 각자 사실 내 이름은~ 하면서 소개를 합니다.

베티는 조금 거리를 두면서 로이를 만나지만 점점 로이에게 끌리고 로이는 첫 만남이후부터 그의 정체는 영화에서 드러납니다. 그는 파트너와 함께 금융 사기를 치고 있고 베티에게 접근한 것도 그녀의 재산을 노린 것이고 아프지도 않은 다리를 핑계로 맨션에 사는 그가 계단을 걷기 힘든다는 이유로 그녀의 주택으로 거처를 옮기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베티의 손자는 그를 집에 들이는 것, 너무나 짧은 시간에 가까와지는 것에 대한 경계를 하지만 베티는 아랑곳하지않고 로이를 신뢰합니다. 

베티의 남편과 늘 가고싶어했던 베를린여행을 로이는 그녀에게 함께 가자고 하지만 예상치않게 그녀의 손자까지 함께 하고 또 그의 과거 행각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는 원래 독일에 살았던 적이 있지만 이를 철저히 감추었던 비밀이 있었던 것이죠. 

그가 감추었던 비밀이 드러났지만 베티는 그에 대해 오히려 한발짝 다가가 그가 여행전에 제안했던 공동계좌를 만드는데 동의합니다. 과연 끝은 누가 정하게 되는걸까요?

 

소감

 

제목부터 굿라이어였기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더 큰 반전이 있었습니다. 스토리 전개상 무리가 있는 반전은 아니었기에 역시 빌 콘돈감독의 역량을 다시 한번 느꼈는데요. 

사람은 젊을 때나 나이가 들었을 때나 크게 변하지않는 존재인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영화의 로이는 이미 70대중반정도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돈을 수중에 넣기위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것이 이해가 되지않았지만 평생을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어서 그게 자연스러운 삶이라는 생각으로 납득했습니다.

그리고 스포가 될 수 있지만, 사람에게 있어서 "상처" 는 세월이 흘러도 절대 저절로 치유되지않는 거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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