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과 유해진의 로맨틱 코메디는 그다지 흥미를 끌지못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희선의 이런 변신을 좋아하는 지라 보게된 영화인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고 짜임새도 있는 영화였습니다.
제목을 조금 더 시크하게 만들었다면 더 많은 관객들이 보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달짝지근해
개요 : 코미디 대한민국 119분
개봉 : 2023.08.15
평점 : 7.68 / 개인평점 8.5
관객수 :138만
감독 : 이한
줄거리
10세때 교통사고로 살짝 머리가 이상해진 치호는 타고난 미각으로 제과회사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회사일 외에는 전혀 관심도 상식도 없는 남자입니다. 치호에게는 백수에 노름에 빠진 형 석호가 있고 대출을 갚을 것을 재촉받던 형은 보증인에게 연락하라며 상담원과의 전화를 끊고 형의 빚보증을 선 치호는 대출회사의 상담사와 마주합니다.
이런 치호 앞에 미혼모로 딸을 키우고 있는 초긍정마인드의 대출회사 상담원 일영이 나타나며 세상 남자들과 다른 치호의 순수함에 일영은 끌리게 됩니다.
이렇게 한걸음씩 치호와 일영은 예쁜 사랑을 키워가지만 치호의 형 석호와 그녀의 딸 진주는 각각의 이유를 들어 반대합니다. 어느날 일영의 집 앞에서 기다리던 석호가 집으로 들어가는 진주를 따라들어가는 사건이 생기며 둘은 헤어지게 되고...
소감
객관적으로 남자 주인공이 유해진보다는 조금 더 나은 외모를 가진 배우였다면 어땠을까, 아니면 김희선보다는 조금 덜 예쁜 배우였으면 더 이야기가 와닿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유해진의 연기도 김희선의 연기도 너무 훌륭했지만 김희선이 유해진에게 끌리는 포인트가 납득이 좀 안되었다고나 할까요. 역시 배우의 아쉬움이 크네요 하지만 역시 이병헌 감독의 각본은 딱 제스타일이어서 영화 자체는 즐겁게 오랜만에 웃으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뭐니 뭐니해도 형으로 나온 차인표는 사랑스러운 배우인 것 같습니다. 차인표의 연기를 좋아하진않지만 그의 바른 이미지에 뜬금없는 노름에 빠진 역은 뭔가 미스매치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게 본 것 같아요.
이병헌감독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꼭 보시라고 추천 드립니다.
'즐거운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U-23 아시안컵 축구일정, 한국 vs 일본 한일전 분석, 명단 ,중계일정 (0) | 2024.04.22 |
---|---|
아산 피나클랜드 수목원 튤립 불꽃 축제 - 반려견 동반 입장권 할인팁 (0) | 2024.04.20 |
5월 장미꽃 축제 - 곡성 세계장미축제 "We The Rose" (0) | 2024.04.18 |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일정, 티켓예매 방법 (0) | 2024.04.17 |
영화 : The Good Liar - 굿 라이어 끝은 내가 낸다 (0) | 2024.01.26 |
댓글